[acl.review] 인천, 카야에 3-1 승...하지만 요코하마-산둥에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 실패

오종헌 기자 2023. 12. 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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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최종전을 승리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카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요코하마가 조 1위, 산둥이 2위, 인천이 3위가 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인천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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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종전을 승리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카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6경기 4승 2패로 승점 12점이 됐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산둥 타이산과 승점 동률이 됐다. 세 팀 모두 승자승에서 맞물렸다. 인천은 요코하마에 2승, 요코하마는 산둥에 2승, 산둥은 인천에 2승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세 팀 사이의 골득실을 따져야 했다. 최종전까지 마친 결과 인천은 골득실 7득점 8실점(-1), 요코하마는 7득점 6실점(+1), 산둥이 5득점 5실점(0)이 됐다. 이로써 요코하마가 조 1위, 산둥이 2위, 인천이 3위가 됐다.


이날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보섭, 천성훈, 박승호가 포진했고 최우진, 김도혁, 음포쿠, 홍시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가 짝을 이뤘고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다. 카야는 다이조, 센드라, 디아노, 아키토, 카메라드 등으로 맞섰다.


인천이 전반 이른 시간 위기를 맞았다. 전반 7분 김도혁이 공을 빼앗기면서 가요소가 역습에 나섰다. 가요소의 슈팅은 김동헌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인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홍시후가 내준 공을 받은 박승호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인천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음포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최우진이 마무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지만 득점으로 인정했다. 인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문전에서 공을 받은 김보섭이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카야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헌 골키퍼가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 공이 높게 떴고, 로타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인천이 다시 공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좌측에서 넘어온 공을 홍시후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았다. 이를 천성훈이 잡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천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4분 천성훈, 김보섭, 음포쿠를 모두 빼고 에르난데스, 제르소, 박현빈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인천이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1분 홍시후가 나가고 김준엽이 출전했다.


인천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좌측에서 올라온 컷백을 받은 에르난데스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를 벗어났다. 인천이 막판 변화를 꾀했다. 후반 43분 박승호를 불러들이고 김민석을 내보냈다.


인천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김준엽이 반대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시 중앙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이 나왔다. 김도혁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인천의 3-1 승리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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