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부촌서 최고가 2280억원 주택…印 백신업체 CEO가 구매

김수연 기자 2023. 12. 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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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왕자'라 불리는 인도 억만장자인 아다르 푸나왈라 세룸인스티튜트(SII) 최고경영자(CEO)가 런던 왕실 정원인 하이드파크 인근 5층 주택을 1억3800만파운드(한화 약 2283억원)에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푸나왈라는 2011년 '백신 왕'이라고 불리는 아버지 사이러스 푸나왈라가 설립한 세계 최대의 백신회사 세룸인스티튜트(SII)를 물려받아 '백신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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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르 푸나왈라 세럼인스티튜트 CEO. 인스타그램 갈무리
 

'백신 왕자'라 불리는 인도 억만장자인 아다르 푸나왈라 세룸인스티튜트(SII) 최고경영자(CEO)가 런던 왕실 정원인 하이드파크 인근 5층 주택을 1억3800만파운드(한화 약 2283억원)에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푸나왈라가 사들인 '아버콘웨이 하우스'(Aberconway House)는 런던 대표 부촌인 메이페어에 646평가량의 거주 면적을 가진 대저택이다.

직전 주인은 2015년에 사망한 폴란드 1위 부자 얀 클첵의 딸 도미니카 클첵이다. 그는 3년 전 5700만파운드에 이 집을 구입했다.

이번 거래로 아버콘웨이 하우스는 올해 런던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집이자 런던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주택이 됐다.

푸나왈라는 2011년 '백신 왕'이라고 불리는 아버지 사이러스 푸나왈라가 설립한 세계 최대의 백신회사 세룸인스티튜트(SII)를 물려받아 '백신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SII는 코로나19 시기 전세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 바 있다. 푸나왈라는 현재 SII를 비롯해 푸나왈라 그룹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푸나왈라는 아버콘웨이 하우스를 영국에서의 업무 및 생활 공간으로 사용할 목적이다. 그는 2021년부터 이 집을 임대해 주 5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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