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갭투자로 136억 전세사기 일당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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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경기 김포시 등에서 부동산을 사들여 전세 보증금 130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오기찬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인 40대 A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미 재판에 넘겨진 무자본 갭투자자 B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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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명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경기 김포시 등에서 부동산을 사들여 전세 보증금 130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오기찬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인 40대 A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미 재판에 넘겨진 무자본 갭투자자 B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1년, 김포와 서울 화곡동 등에서 무자본 갭투자로 부동산을 사들여 63명의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136억원의 임차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매매가가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 담보가치가 없는 이른바 ‘깡통주택’을 이용해 범행했다.
A씨는 수도권에 부동산 80채를 보유했으며 B씨는 자신이나 법인 명의로 200채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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