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폐지 모아 성금 기부 80대 할머니…"나눌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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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년째 이어지는 선행입니다.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김길남(87) 할머니가 어제 금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성금 102만 5천 원을 맡겼습니다.
이 성금은 김 할머니가 올 한 해 모은 폐지를 판 돈에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번 쌈짓돈을 보태 마련한 것입니다.
2016년 시작된 할머니의 선행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8년을 이어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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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내놓았습니다.
올해로 8년째 이어지는 선행입니다.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김길남(87) 할머니가 어제 금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성금 102만 5천 원을 맡겼습니다.
이 성금은 김 할머니가 올 한 해 모은 폐지를 판 돈에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번 쌈짓돈을 보태 마련한 것입니다.
2016년 시작된 할머니의 선행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8년을 이어오게 됐습니다.
할머니는 그동안 매년 적게는 50여만 원, 많게는 100여만 원을 기탁 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지역에서 '금동의 기부 천사'로 불립니다.
김 할머니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이 성금을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쓸 예정입니다.
(사진=남원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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