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영향력 못 미쳐 화가 나"...'팀 득점 1위' 황희찬, 스스로 채찍질→17일 웨스트햄전서 시즌 10호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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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떠올리며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황희찬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팀에 더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는 노팅엄과의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은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 리그에서 8골을 넣었다는 것부터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는 영리하다. 상황과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고, 타이밍도 잘 이하하고 있다. 우리 팀에 주요한 요소들이다"고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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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황희찬은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떠올리며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영국 지역지 '슈롭셔 스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황희찬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노팅엄전에 대해 "심판 판정이 우리가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럴 때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번에는 그런 부분에서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스스로 경기에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하나 순간에 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내 자신에 너무 화가 난다. 또한 홈에서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화가 났다"고 의지를 다졌다.
울버햄튼은 지난 10일 노팅엄을 홈으로 불러들여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등과 공격에서 호흡에 맞췄다. 또한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 막스 킬먼, 조세 사 등 주축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황희찬은 5번의 드리블을 시도해 4차례 성공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그러나 슈팅 1회에 그치며 위협적인 공격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특히, 황희찬은 후반 8분 무리요와 경합 도중 머리를 가격 당했고,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에서 볼리에게 밀려 넘어졌다. 하지만 모두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팀에 더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2경기당 한 골을 넣고 있다. 리그컵 한 골을 포함하면 시즌 9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울버햄튼에 부임한 개리 오닐 감독도 이제는 완벽하게 황희찬을 신뢰하고 있다. 그는 노팅엄과의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은 우리 팀의 핵심 선수다. 리그에서 8골을 넣었다는 것부터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는 영리하다. 상황과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고, 타이밍도 잘 이하하고 있다. 우리 팀에 주요한 요소들이다"고 칭찬한 바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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