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이천시,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 위해 '맞손’

강한수 기자 2023. 12. 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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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와 이천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은 (왼쪽부터)송석준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용인특례시와 이천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용인특례시와 이천시는 13일 오후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공동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인시와 이천시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기지 구축과 반도체 생산기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육성과 활용에 관한 협력 ▲지자체 간 상호교류 및 상생을 위한 반도체 관련 시설의 공동 이용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 등을 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와 용인특례시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 원삼~이천 대월면 구간 23.9km가 제6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두 도시가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라는 글로벌 반도체기업을 함께 품고 있는 두 이웃 도시가 더욱 활발한 협력체계를 가동하게 될 것이므로 두 도시가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천시와 용인시가 반도체 기업 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는 물론 물리적 환경까지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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