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회 문체위 부위원장, 문예회관 활성화 선봉장 자처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수원3)이 문예회관의 기능 활성화에 따른 경기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보를 주문했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13일 도의회 문체위 회의실에서 전국 문예회관을 회원으로 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광 한문연 경기지회장(수원문화재단 대표)을 비롯해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 등 회원기관 13개 기관의 대표와 실무 담당자가 함께했다.
내년도 한문연의 정부 예산은 경싱비가 전액 삭감된 데다 사업비마저 올해 대비 97.5% 축소된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황 부위원장은 “기본적인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기 위해 일선에서 분투하는 지역 문예회관 관계자의 노고를 늘 새기고 있다”면서도 “정부가 문예회관 관련, 내년 예산을 사실상 전액 삭감한 것은 도민의 문화기본권을 짓밟은 폭거”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 등 김현광 경기지회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정부가 손을 놔버린 상황에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거점인 문예회관을 지키는 것은 도의원의 책무”라며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3월 설립된 한문연 경기지회는 28개 문예회관이 회원으로 함께해 공연, 문화예술교육,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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