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유지-군유지 교환사업 첫 성사
양주시 최초로 시유지와 군이 활용하지 않고 있는 군부대 부지를 교환하는 사업이 성사됐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박기석 국방시설본부 경기북부시설단장(대령·이하 경기북부시설단)은 13일 시장실에서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와 상호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와 경기북부시설단은 국방·군사시설사업의 집행과 국·공유재산 관리에 상호 협력하고, 현안업무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교환되는 부지는 군유지 14필지 4만4천446㎡, 시유지 4필지 1만4천560㎡ 등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군(軍) 국공유 부지 교환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양주시의 공유재산과 국방부 국유재산을 교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계약 체결을 목표로 행정절차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양주시 관내에는 60여개 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국방혁신에 따라 군부대 해체 등 군 미활용 부지와 예정지에 대한 활용방안이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는 2021년 가납리 비행장 민관군 실무회의에서 미활용 군부지 교환사업을 첫 제안하고 민관군 상생협의회 협력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신산리, 방성리 등 교환부지를 확정하고 측량·분할작업을 마쳤으며 공유재산관리계획과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시는 내년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용도폐지를 완료하고 상반기 부지교환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와 국방부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각종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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