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옥석 가리기…현대차 추격? 동반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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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금리 등 여파에 세계 전기차 시장이 얼어붙는 가운데, 우리 완성차 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추격 기회냐 동반 후퇴냐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전기차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완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포드는 내년 전기 트럭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생산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올해 판매량이 예상보다 1만 5천대 밑돌았습니다.
제너럴 모터스는 2035년으로 세웠던 완전 전기차 전환 목표의 조정을 시사했습니다.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의 CFO가 물러나는 등 당분간 전기차가 가시밭길을 걸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기차 옥석 가리기 본격화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항구 / 자동차융합기술원장 : 투자의 우선순위를 어디로 가져갈 것인가인데 (우리) 정부도 전기차로 가겠다고 밀어붙이는 것이잖아요. 현대차도 (기조를) 안 바꾸잖아요. 미국이 흔들리면 우리한테는 피해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어요.]
2030년 세계 전기차 생산은 지금의 3배인 3천34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전기차 시장 자체가 움츠러들면, 협력업체의 생존이 문제입니다.
[유환신 / 호원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 내수만 갖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전기차(부품)도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밖에서 (투자를) 억제한다면 타산적으로 안 맞는다면 위축될 수 있겠죠]
또한 시장이 주춤하면 충전 등 인프라 구축도 더뎌질 수 있어, 관련 생태계 구축은 완성차 업체의 또 다른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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