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KTX-이음 29일부터 서울역까지 연장

박종민 기자

충북 제천과 단양을 지나는 중앙선 KTX-이음 운행 구간이 오는 29일부터 서울역까지 연장된다.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낸 중앙선KTX-이음의 서울역 연장을 위한 철도사업계획 변경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청량리와 경북 안동을 오가는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승강장 시설 개량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계획 승인으로 제천.단양에서 서울 중심권까지의 진입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인천공항과 연결된 공항철도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행횟수도 현행 주중 14회, 주말 16회에서 주중 16회, 주말 18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엄 의원은 "이번 중앙선 KTX의 서울역 연장은 제천.단양 주민들의 서울 중심부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전국 어디서든 일일여행권으로 지역 관광산업은 물론 각종 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큰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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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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