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품은 다저스, 야마모토 만났다 "日 선수 2명 합쳐 10억 달러 채우나"

심혜진 기자 2023. 12.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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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LA 다저스와 만났다. 계약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3일(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29)를 영입한 다저스가 야마모토와 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일본 최고의 투수다. 2019년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2021년부터 3시즌 연속 4관왕 이상을 차지했고, '사와무라상'을 3번이나 수상하며 일본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도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23경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로 맹활약하며 퍼시픽리그 MVP 3회 연속 수상도 확정했다. 야마모토는 압도적인 활약으로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의 재팬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앞선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서 야마모토는 부진했으나, 재팬시리즈 6차전에서 9이닝 14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야마모토는 오타니에 이은 대형 FA로 꼽힌다. 당연히 여러 구단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최근 들어 조금씩 최종 후보들이 좁혀졌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다저스의 3파전으로 보인다. 

메츠는 가장 오랫동안 야마모토와 연결됐다.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가 떠난 뒤 확실한 에이스가 필요하다. 

양키스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일본으로 날아와 야마모토의 경기를 지켜봤고, 당시 야마모토는 노히트노런으로 화답했다.

그런데 뉴욕 라이벌이 긴장을 타야할 듯 싶다. 다저스가 막판 뛰어들었다.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야마모토는 다저스와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는 일본어와 영어로 야마모토를 환영하는 문구를 띄워놨다. '다저스타디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였다.

게다가 야마모토가 오릭스 시절 달았던 등번호 18번을 붙인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도 내걸었다. 다저스가 야마모토에게 보이는 정성이었다.

매체는 "야마모토는 미국으로 출국해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를 이미 만났다. 다저스와 면담 후에는 보스턴, 토론토와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또 "야마모토 몸값이 예상보다 높은 3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다저스는 오타니와 7억 달러에 계약했는데 2명의 선수를 영입해 10억 달러를 쓸지에 향후 협상의 방향이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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