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겨울인데 바다 수영…세계 곳곳 이상 고온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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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도시 말라가 해변입니다.
초겨울에 들어섰지만 스페인 남부는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지난 12일 말라가와 발렌시아 등 해안도시의 최고기온은 섭씨 30도에 육박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 4월 남부 지역의 평균 기온이 38.8도까지 치솟으며 평년 기온을 20도 이상 웃도는 등 올해 초부터 이상고온에 시달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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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도시 말라가 해변입니다.
수영복을 입은 사람들이 일광욕을 하거나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깁니다.
[셈 용게리우스 : 이 시기에 정상적인 날씨는 아닙니다. 이렇게 덥지는 않아야 해요.]
초겨울에 들어섰지만 스페인 남부는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지난 12일 말라가와 발렌시아 등 해안도시의 최고기온은 섭씨 30도에 육박했습니다.
8~18도인 평균 기온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수도 마드리드가 있는 중부 지역도 마찬가집니다.
눈이 쌓여 있어야 할 산에는 파란 잔디가 펼쳐져 있습니다.
유명 스키 리조트는 개장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타니아 / 해양 생물학자 : 무서운 기분이 듭니다. 무서워요. 눈이나 얼음이 있어야 할 때거든요. 비도 안 오고요. 초록 잔디가 있잖아요. 이 계절에는 맞지 않아요.]
스페인은 지난 4월 남부 지역의 평균 기온이 38.8도까지 치솟으며 평년 기온을 20도 이상 웃도는 등 올해 초부터 이상고온에 시달려 왔습니다.
여름에 접어들고 있는 지구 남반구에서는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측정된 온도가 43.5도를 기록하며 1929년 관측 이래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브라질에선 지난달 폭염 적색 경보가 발령됐는데 리우데자네이루의 체감온도가 무려 59.7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해를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하면서 엘니뇨 현상 등의 영향으로 내년엔 지구 온난화가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취재 : 신승이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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