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0% 목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첫삽'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12.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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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을 시작으로 전남대와 첨단지구, 광주시청까지 광주 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착공식이 13일 열렸다.

광역권 최초 순환선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오는 2029년 개통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순환선인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역사 주변 주거단지 개발과 유동인구 증가 등 신규 역세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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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전남대~첨단‧수완지구~시청 등 20㎞ 18개 정거장
광역권 최초 순환선 2029년말 개통…1단계는 2026년 운행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역을 시작으로 전남대와 첨단지구, 광주시청까지 광주 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착공식이 13일 열렸다.

광역권 최초 순환선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오는 2029년 개통이 예상된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2019년 공사에 들어간 1단계 사업은 1조 3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단계는 1조 5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역과 전남대, 일곡지구와 본촌, 첨단지구와 수완지구, 운남지구와 광주시청을 경유해 도심 곳곳을 연결한다.

20㎞ 구간의 광역권 최초 순환선으로 정거장은 모두 18개가 건설된다.

광주시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2단계 개통에 앞서 오는 2028년부터 13개월 동안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순환선인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역사 주변 주거단지 개발과 유동인구 증가 등 신규 역세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를 승용차 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교통혁명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공사 기간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혼잡도로교통대응추진단'을 운영해 안전한 공사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도시철도 2호선 완공과 함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승용차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대중교통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광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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