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재혼상대=제2의 전청조? 허위유포자 강력 처벌"[전문]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상대자가 제2의 전청조'라는 커뮤니티 글에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처벌을 들고 나섰다.
13일 아름은 자신의 계정에 해당 기사를 캡처하며 "많은 분들께서 이걸 보셨을 것 같다. 더 이상의 할 말은 없다"며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으며, 반드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강력 대응을 밝혔다.
그녀는 "누구나 다 본인의 아픔이나 상처는 치유받길 원하면서 때때로 다른 이들에게는 참 쉬이 상처를 주고는 하는 것 같다"며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굳건해졌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악플들은 어린 날부터 단련되었기에 웬만하면 그냥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았으나 제 사람을 건든다는 것은 참을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아름은 재혼 상대자에 대해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저를 위해준 사람.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저를 챙겨주던 사람"이라며 "사실무근이고 저는 이사람을 다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 하시고 올린 거라고 생각한다. 법적 조취를 취하겠다. 부디 본인의 삶에 집중해서 사시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앞서 아름은 지난 10일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아직 소송 중에 있다.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혼을 안 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고 이혼 소송 사실과 재혼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빠른 이혼 소송을 위해 양육권을 포기한 사실도 공개했다.
이후 아름의 재혼 상대에 대한 각종 루머가 쏟아졌다. 아름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남성은 영화 '독전2'에 참여한 작가라는 설이 돌았지만, 제작사 측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임을 밝혔다. 아름 역시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지만 피해가 될까봐 정확히는 알리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특히 '걸그룹 출신 멤버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에 확산됐고 아름이 지목되고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돼 글을 남긴다. 걸그룹 출신 멤버 A씨가 이혼 소송 중인데 남자친구 B씨와 재혼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B씨는 본인을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B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다. 내가 아는 사람으로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로 알고 있다. 이외에도 폭행, 명예훼손 등 여러 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 여성은 다수, 자신 역시 그중 한 명이라는 작성자는 "그 인물은 이혼 경력이 있고, 그 과정에서 아내를 폭행했다고 알고 있다. 그 이후로 여러 명의 여자들에게 신분을 속이고 돈을 뜯어내고 잘때 사진을 찍고, 거짓말이 드러날 것 같으면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이 오면 본인이 오히려 당했다는 수법을 매번 똑같이 했다고 하더라. 또 리플리 증후군의 표본으로 말 주변이 뛰어나고 두달 전에 출소해 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걸그룹 출신 멤버 A씨가 '아름'이라고 추측하고 있는 가운데, 아름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강력 처벌하겠다며 칼을 빼들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하면서 데뷔했고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20년 2월 9일 결혼,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당시 남편과 함께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yn@sportschosun.com
▶이하 티아라 출신 아름 전문
많은 분들께서 이걸 보셨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할 말은 없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으며, 반드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하지 않는 사실들 뒤에 숨은 아픔과, 눈물을 안다면 악플들도 없었을 텐데 말이에요.
누구나 다 본인의 아픔이나 상처는 치유받길 원하면서 때때로 다른 이들에게는 참 쉬이 상처를 주고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저에 대한 악플들은 어린 날부터 단련되었기에 웬만하면 그냥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고는 했으나, 제 사람을 건든다는 것은 제가 참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저를 위해준 사람입니다.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저를 챙겨주던 사람입니다.
사실무근이고 저는 이사람을 다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 하시고 올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허위 사실에 현혹되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더 올리는 분들은 더 이상 신경 안 씁니다. 뭐든 묵묵히 지켜볼 수 있으나 글을 올립니다. 법적 조치를 취하던 하겠습니다. 왜 그렇게 사는지 묻고 싶습니다. 부디 본인의 삶에 집중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과거는 중요치 않지만, 현혹되지 마세요. 가십거리 안줏거리 비용으로 하셔도 조용히 해주세요.
기사와 글들도 당장 내리시길 바랍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분들 그리고 조작이 판치는 것들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 또한 신경 안 씁니다. 다만 글 같은 거는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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