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정효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창단 이래 최장기

정다워 2023. 12. 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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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이정효 감독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광주는 13일 이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 감독은 2027년까지 광주를 이끈다.

원래 이 감독의 계약은 2024년까지인데, 광주가 3년 연장을 제안해 이 감독의 마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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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광주FC가 이정효 감독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광주는 13일 이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 감독은 2027년까지 광주를 이끈다. 원래 이 감독의 계약은 2024년까지인데, 광주가 3년 연장을 제안해 이 감독의 마음을 잡았다. 장기 계약에 파격적인 조건까지 넣을 정도로 적극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이 감독은 2021년12월 광주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1년 차인 2022년 K리그2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2023년 K리그1에서는 구단 통산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라는 대업까지 달성했다.

예산이 적은 광주를 이 감독은 강력한 팀으로 변모시켰고, K리그 최고의 지도자로 발돋움했다.

광주는 “노동일 광주 대표이사는 광주가 명문 구단으로서 리빌딩 하기 위해선 성적과 무관한 감독의 장기계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시켰다. 그러면서 산하 유소년 선수들도 프로팀의 전술을 입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음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로써 구단의 철학이 확립된다”라고 밝혔다.

광주 선수단은 내년 1월3일 소집해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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