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물러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이 권력 잡는 비극 재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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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3일) 당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9개월 동안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돼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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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3일) 당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의 사퇴 선언은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에 선출된 지 281일 만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 9개월 동안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돼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만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 反求諸己·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당이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저의 몫이다.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총선이 불과 119일밖에 남지 않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저의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당의 안정과 총선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한다. 부디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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