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재명 개딸당 탈당 후회 안 해..누구 좋으라고, 어려워도 굴복 안 해"[여의도초대석]

유재광 2023. 12.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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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광 앵커: 서울 광역방송센터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윤영찬 여기 '원칙과 상식' 말고도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 의원들이 많다는 건가요? (네.

△유재광 앵커: 진짜 민주당을 재건 복원해야 된다는 걸 강조를 하셨고 그거를 위해 중심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하셨는데.

△유재광 앵커: 그러면 가령 이준석 이낙연 의원님까지 해서 영남 호남 충청을 아우르는 제3지대 빅 텐트 신당 가능성도 열려 있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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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재명 둘 다 독선, 국민을 도구로 알아..파렴치 정치 타파해야"
"내년 총선 시대정신은 상식의 정치 복원..관건은 대안 세력 세력화"
"이낙연 이준석 등 두루 접촉, 쉽진 않아..뜻 맞으면 누구와도 협력"
"내가 그만두면 이재명과 개딸들이 제일 좋아할 것..주저앉지 않아"

△유재광 앵커: 서울 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 여야가 모두 신당 여부로 시끌시끌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전 총리를 면담하는 등 독자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상민 무소속 의원과 함께 신당을 포함해 현재 정치 지형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정치권 현안에 대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이상민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이게 펭귄에 비유하는 게 좀 그럴지 모르겠지만 퍼스트 펭귄이라고 바다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펭귄 있잖아요. 선도자, 조직의 선도자 같은 거. 일종의 선도 탈당을 하셨는데. 이거 내가 왜 제일 먼저 뛰어들었지 뭐 이런 후회 같은 건 혹시 안 하시나요?

▲이상민 의원: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좀 당의 지지부진한 그런 어떤 뭐랄까 개혁 또는 충격 이거를 주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결심했던 것이고. 당내에 같은 뜻을 갖고 있는 의원들과 이렇게 좀 같이 결행을 좀 하려고 그랬는데 그 의원들은 조금 더 당에 남아서 좀 개혁을 해야 되겠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또 개딸당으로 변질 전락해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뜯어고칠 수가 없다. 그래서 새롭게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최상의 가치로 여겨서 이를 그 실현을 추구해왔던 종전 민주당 그런 진짜 민주당을 다시 재건해야 되겠다. 이런 취지에서 탈당을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결행을 같이할 사람들이 있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분들도 뒤따라서 나올 수가 있는 건가요? 지금

▲이상민 의원: 가능성이 높죠.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정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재명 방패당으로 전락했습니다. 더 기세가 금방 확산될 거로 저는 믿습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이원욱, 조응천, 김종민, 윤영찬 여기 '원칙과 상식' 말고도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 의원들이 많다는 건가요? (네.) 그런데 개딸당으로 전락을 했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자 이 사람이 처음 개딸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그런데 최근에는 개딸 용어 더 이상 쓰지 마라. 이제 우리가 공식적으로 폐기하겠다 이러면서 개딸 용어를 쓰면 80년 5.18 광주를 폭도로 몰아간 전두환이랑 같은 이런 걸로 간주하겠다 엄포도 놓고 그러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자기들 편의에 따라서 자기 이름이 있었다 없었다,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습니까? 본인들이 스스로 개딸이라고 그랬어요. 말하자면 개혁의 딸이다. 그걸 줄여서 개딸. 그렇게 부르고 자기들끼리 부르고 그거를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또 이재명 대표도 그랬지 않았습니까? 서로 아주 개딸에 대한 그룹에 속한 거를 영광 가문의 영광으로 알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개딸이 이제 어쩌면 우리 사회의 아주 제일 못된 악질적인 그런 존재로 사람들한테 이렇게 평가받으니까 이제는 그걸 떼고 싶은 거겠죠. 뭐 늑대가 밀가루 뒤집어쓴다고 순한 양이 됩니까? 그건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 아마 그렇게 얘기하는 건 그럴 겁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을 개딸들이 다 점령했어요. 국회의원들도 그 사람들 개딸들의 등쌀에 못 이겨서 눈치 보기에 급급합니다. 아마 이재명 대표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러니까 이제 특별히 더불어민주당에서 개딸이라고 부를 이유가 없죠. 점령군이니까. 왜냐면 주력군이니까. 자신들에 대해서 개딸이라는 가뜩이나 또 이미지도 별로 안 좋은데 떼고 싶겠죠. 그럼 민주당원이라고 해달라는데 그 점령했다라는 또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은 네이밍을 굳이 해서 분류할 필요도 없이 그냥 자기들이 다 잡아먹었다 그런 말씀이신 건가요?

▲이상민 의원: 그렇습니다. 개딸입니다. 개딸당. 그러니까 그 사람들 표현대로 개딸로 부르지 말라 그러면 개딸당으로 불러주겠다는 뜻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그저께 이낙연 전 총리 만나셨는데 '원래 민주당'을 재건해야 된다고 강조하셨는데 이낙연 신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민 의원: '이낙연 신당'이라고는 있을 수가 없죠. 어느 사람이 주도하는 정치 세력이 이렇게 규합이 될 수는 있지만 그거를 사실 그렇게 사람 중심으로 붙여버리면 우리 사회는 공적인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말하자면 사람 중심의 낙후된 정치 문화나 행태를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 금태섭 신당 이런 것들은 적절한 거라고 생각되지 않고요. 저는 이낙연 대표도 만나보니까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의 문제점을 그대로 저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사당이고 또 개딸당이고. 그런 표현을 안 썼지만 당내 민주주의가 완전히 망가졌고 이제는 그 당에 더 기대거나 뜯어고칠 여지가 없다. 그러면은 종전에 우리 전통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나 이어져 왔던 민주당 있지 않습니까?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근본 가치로 알고 그런 실현을 위한 소위 진짜 민주당. 그 민주당을 다시 한번 복원하고 재건하는 데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진짜 민주당을 재건 복원해야 된다는 걸 강조를 하셨고 그거를 위해 중심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하셨는데. 그럼 이렇게 한번 여쭤보면 진짜 민주당을 복원하는 데 이낙연 전 대표가 중심인물이 될 수 있을 거며

▲이상민 의원: 저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말씀을 나눠보니까 상당히 의지가 강하더라고요.△유재광 앵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런 시각도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당을 할 수 있겠느냐. 지금 당장 광주 전남 이른바 이낙연계로 분류됐던 의원들도 거리를 두고 있고. 공천 받으려고 하는지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재명으로 갈아탄 거 아니냐. 세력화가 가능하겠냐 뭐 이런

▲이상민 의원: 뭐가 안 되길 바라는 사람들의 희망사항이겠죠. 주문이고 주문을 외우는 거죠. 잘 안돼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나가면 나쁜 놈들. 분열주의자. 윤석열 정부에 협조하는 뭐 아까 말씀하신 전두환 정권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낙인으로 찍어버리거든요. 이유는 왜겠습니까? 만약에 더불어민주당의 그런 뜻있는 분들이 나가서 진짜 민주당을 만들면 더불어민주당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딱 규정될 것이기 때문에 그냥 찌그러들겠죠. 아마 국민들로부터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것이 두렵고 현실적인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박살 날 것이기 때문에 아마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낙연 대표가 나가서 하는 건 세력화도 안 될 것이고 사람이 있냐 현역이 있냐 이러는데 현역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뜻있는 분들은 올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된 당입니까? 온전한 당이라고 볼 수가 없죠.

△유재광 앵커: 올 수밖에 없다는 거는 가령 공천이 마무리되고 그러면 아무튼 세력화가 어떤 식으로도 될 거다?

▲이상민 의원: 됩니다. 되고 저는 물론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영남 호남의 지역적 패권과 결부해서 한 현실적인 독과점 구조가 강고하기 때문에 쉽게 부서뜨리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연합을 해야 됩니다. 이낙연, 이준석, 금태섭, 양향자 또 더불어민주당 내에 있는 여러 의원들 또는 뜻있는 여러 분들이 연합을 해서 아주 힘차게 싸워야죠.

△유재광 앵커: 저는 이 단어를 정말 오랜만에 들어봤는데, 예전에 유신 정권 때 이철승 이런 분들 유진산 이런 분들이 김영삼 당시 40대 기수론 이렇게 싸우면서 '젖비린내' '사쿠라' 이런 거 얘기를 했었는데. 갑자기 또 김민석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 사쿠라 얘기를 끄집어냈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셨나요?

▲이상민 의원: 김민석 의원은 참 점잖은 분인 줄 알았더니 인성이 참 못됐어요. 보니까 많은 실망이 들어요.

△유재광 앵커: 인성이 못됐다는 건?

▲이상민 의원: 인성. 아니 그러니까 지금 같은 얼마 전까지 한솥밥 먹었잖아요. 본인도 이낙연 대표하고 아주 친할 테고 그런데 뜻이 달라서 다른 입장이 됐으면 경쟁을 하면 됩니다. 지금 정치적 서비스에 고품질 경쟁을 하면 될 일이고 더 분발할 생각을 해야지. 아니 뜻을 달리해서 나누겠다고 하는 사람을 막 인신공격을 하면서 소위 사쿠라라는 거는 변절자, 더블 플레이하는 사람 뭐 이런 거 뜻 아닙니까? 그렇게 낙인찍어서는 안 되죠. 예의도 없고. 그거는 더불어민주당에 지금 소위 친명계라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성호 의원도 있어요. 저하고도 친한데 제가 아침에 이렇게 보니까 아주 어느 방송 가서 이낙연 대표를 아주 못되게 비난을 했더라고요. 비판도 아니에요. 비난이고 인격 모독이고.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됩니다. 이재명 대표한테 눈도장 찍어서 공천받으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충성 경쟁하는 거까지 좋은데 왜 이낙연 대표에 대해서 그렇게 헐뜯고 물어뜯고 낙인찍고 하는 못된 습성을 가졌냐 이거죠. 상대를 악마화하고 상대에 대해서 상처를 입히고 상대가 무너지기를 바라는 거예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게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혹시 연락이나 김기현 대표나 어떤 다른 분한테 연락을 해

▲이상민 의원: 사실 제가 연락도 없다 이렇게 우스갯소리 비슷하게 했지만 연락이 왔죠. 김기현 대표도 와서 저한테 전화도 주시고 전화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상대 당인 국민의당이나 또는 다른 당인 정의당 의원들하고도 가능하면 얘기하려고 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김기현 대표가 사퇴나 내년 총선 불출마를 두고 지금 숙고에 들어간 것 같은데

▲이상민 의원: 저도 보도를 보니까 그렇게 봤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의원님은 뭐 뜻이 맞거나 여건이 되면 국민의힘으로 가실 수도 있는 건가요?

▲이상민 의원: 아니 뭐 뜻이 맞으면. 어느 누구하고도 손잡을 수 있죠. 그거는 뭐 상식의 정치를 복원, 워낙 반 상식의 정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고 또 여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이런 상황 속에서 몰상식이 또 파렴치한 정치가 횡행하는 이때에는 상식의 정치, 염치를 아는 정치가 무엇보다도 빨리 구축되고 복원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기에 뜻을 같이 한다고 하면 어느 누구하고도 손 잡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렇게 물어보면 좀 그렇긴 한데. 민주당을, 진짜 민주당 복원 재건을 명분으로 탈당을 하셨는데 그거를 국민의힘 가서 민주당을 진짜 민주당으로 복원하겠다. 이거는 뭐 일종의 약간 자기모순

▲이상민 의원: 아니 제 말씀은 제가 국민의힘으로 가겠다는 얘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새로운 신당에 정치 세력이 구축이 되면 지금 말씀하신 진짜 민주당을 재건하고 하는 정치 세력이 규합이 되면 저도 거기에 합류를 해야 되겠죠. 근데 예를 들어서 그런 움직임이 제대로 추진이 되지 않는다. 또 이낙연 대표가 하는 것이 제대로 안 된다 이러면 갈 곳이 없죠.

△유재광 앵커: 갈 곳이 없으면 어떻게 되시는 건가요?

▲이상민 의원: 그때는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이 아니더라고 하더라도 차선을 택해서 가야 되겠죠.

△유재광 앵커: 현재로서는 그럼 아직 딱 정해진 건 없다?

▲이상민 의원: 없습니다. 지금은 제가 그래서 제가 이준석 전 대표도 만나고 금태섭 전 의원도 만나고 양향자 의원도 만나고 이것을 어떻게 규합을 시켜볼까도 하고 또 이낙연 대표도 만나고 하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딱 정해진 게 없다는 거는 거꾸로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는 거다그 정도로 이해를 하도록 하고

▲이상민 의원: 상황을 보고 그중에서 제가 정치적 저의 비전,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고 또 상대가 받아주고 같이 힘을 합칠 곳이면 저는 선택을 할 것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면 가령 이준석 이낙연 의원님까지 해서 영남 호남 충청을 아우르는 제3지대 빅 텐트 신당 가능성도 열려 있는 거네요.

▲이상민 의원: 제3 지대라는 말은 적절치 않고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대체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을 구축하고 또 다른 또 정치 세력이 나와서 두 당을 대체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3 지대, 제3당 이러면 좀 변두리 같고 지류 같고 이렇지 않습니까? 제가 그래서 금태섭 의원이나 양향자 의원한테도 3지대라는 말 쓰지 마라. 그러면 그 짝퉁 같다. 또 지류가, 본류가 아니라. 새로운 정치세력을 꿈꾸는 분들은 지금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부조리, 불의에 맞서서 이를 가늠하는 대체하는 정치세력으로 등장하겠다 이런 비전을 갖고 시작해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국민의힘으로 가는 거는 현재로서는 옵션이 아닌 거네요. 그러니까 의원님

▲이상민 의원: 아니 저는 한 번도 그런 얘기 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하니까 여러 사정 상황을 살펴보고 뭐 등등을 본 다음에 숙고해서 결정하겠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거죠.

△유재광 앵커: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 같은 게 있다면 그럼 뭐 어떤 걸까요?

▲이상민 의원: 저는 상식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전통적으로 다른 모든 분야가 성장 발전하는데 정치는 퇴행하고 있어요. 제가 2004년도 열린당으로 '탄돌이'로 시작한 사람이거든요. 그때에 비해서 정치가 발전한 게 아니라 정치가 퇴행하고 아주 못된 모습만 지금 보여주고 있어요.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못된 모습, 아주 못된 모습은 이재명 대표랑 윤석열 대통령 둘 다를 포함하는 건가요?

▲이상민 의원: 다 포함되죠. 독선적이고 일방적이고 겸손하지가 않고 오만하고. 그리고 정치를 국민을 도구로 생각하고 그냥 수단으로 생각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유재광 앵커: 아니 그러면 또 똑같은 질문으로 돌아가는데 이재명 민주당도 아니고 윤석열 정부 여당도 아니고 그러면 대안은 그 두 군데가 없으면 어디가 대안이 될까요?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지금 새로운 정치세력이 지금 규합을 이렇게 노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됐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도 선뜻 뜻이 같으니까 거기에 합류하는 데 아주 좋죠. 저도 명분이 되고. 그런데 이런 새로운 정치세력이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고 이런 또는 진짜 민주당을 만들려는 노력이 잘 안되면 여러 이제 딜레마에 놓이게 되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러면 민주당으로 갈 수도 없고 국민의힘은 지금 마땅치가 않고. 그럼 어떡하지 무소속? 무소속 한다는 게 얼마나 무력합니까? 그만둬야 되는가. 이거 지금까지 불의와 부조리에 맞서서 싸운 것을 만약에 내가 그만둔다고 하면 아마 이재명과 그 개딸들이 제일 좋아하는 선호하는 모델일 거예요. 원하는 거죠. 못 살게 구니까 스스로 주저앉았다. 그거는 그렇게 굴복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그러기 때문에 숙고한다는 뜻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조선, 동아 이런 보수 언론에서도 그냥 대놓고 '김건희 리스크' 이렇게 언급을 하면서 뭐 사가로 보내야 된다 이런 말까지 하고 있는데.조국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다가 예전에 전두환 때 '박사 위에 육사, 육사 위에 여사'이거 빗대서 '박사 위에 검사, 검사 위에 여사 뭐 이렇게 빗댔던데' 김건희 리스크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상민 의원: 첫째 김건희 씨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주가 조작 문제, 이거는 검찰이 굉장히 애매모호하고 수사를 제대로 안 하고 뭔가 하여간 이상한. 결론도 안 내고 어영부영 부르지도 않고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특검이 필요하다. 다만 이것이 민주당이 하듯이 더불어민주당이 그걸 이용하려고 정쟁에 이용하려고 하는 그걸 차단시키기 위해서는 제가 보기엔 그 수사를 총선 이후로 미루고 특검을 국민의힘이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민주당이 그렇게 할까요?

▲이상민 의원: 안 하겠죠. 분명히 정쟁에 총선에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이제 아마 그렇게 할 겁니다. 근데 저는 민주당이 그렇게 하는 것도 옳지가 않아요. 그러면 정략적으로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스스로 김건희 씨에 대한 사법에 대한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하려고 한다는 뜻이 진정하다면 저는 총선 이후로 미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특검법을 28일 처리를 할 것 같은데 본회의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그럼 행사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어떻게 보시나요?

▲이상민 의원: 대통령으로 깔끔하다면 대통령이 '그럼 한번 해 봐라' 당당하게 오히려 그렇게 나가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 또는 현 정권에도 국민의힘에도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좀 아주 담대하게 그런 수용을 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한테는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유재광 앵커: 하실까요? 그런데 수용을?

▲이상민 의원: 글쎄요. 그건 제가 모르죠. 윤석열 대통령 속마음은. 그런데 제가 제3자로서 그걸 공정하게 본다면 민주당은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국민의힘은 그렇게 당하고 싶지 않고. 그렇다면 특검은 하되 정략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차단시키기 위해서 총선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제시하는 거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이상민 무소속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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