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템 찍고, 바르고… 글로벌 코덕 1만5000명 모인다 [현장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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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올리브영에 자주 가서 이번 행사를 알게 됐어요. 저는 한국 브랜드 중에서 정샘물과 데이지크를 좋아해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열린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서 만난 중국인 팅 페이(30대·여)씨는 "한국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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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빛낸 뷰티·헬스상품 결산
브랜드 체험 부스마다 대기줄
아마존·큐텐 등 60개사도 방문
해외 유통플랫폼 진출 물꼬 터
"평소 올리브영에 자주 가서 이번 행사를 알게 됐어요. 저는 한국 브랜드 중에서 정샘물과 데이지크를 좋아해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열린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서 만난 중국인 팅 페이(30대·여)씨는 "한국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 참여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막을 올린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소비자와 뷰티 브랜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넘어서, 뷰티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유통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K뷰티 산업생태계'의 한 축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CJ올리브영이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축제가 결합된 국내 대표 K뷰티 행사다.
실제 이날 관람객 중 외국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국적의 '코덕(코스메틱+덕후)'이 참여해 글로벌 축제라 부르기에 손색 없었다. 지난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오는 17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79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와 연합관 형태로 참여했으며, 예상 관람객 수는 1만5000명에 달한다.
메인 행사장은 각종 브랜드 부스를 카테고리별로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과 '럭스에디트존'으로 구분돼 관심사에 따라 이동하며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브랜드 부스마다 대기줄이 이어졌지만 관람객들은 기다림마저 축제로 즐기고 있었다. VIP 5만원, 일반 관람권은 3만원에 판매된 입장 티켓은 올해도 일찌감치 매진됐다. 게임과 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제품 샘플은 기본이고 본품까지 경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입장하면서 받은 더플백은 금세 묵직해진 모습이었다. 일부 브랜드 부스는 QR코드로 예약을 받기도 했다.
화장품 체험 뿐만 아니라 K뷰티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강연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됐다는 것도 큰 의미다.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는 장이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해외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같은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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