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하원의원들도 ‘선플운동’ 참여한다

박종민 기자 2023. 12. 13.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중앙대 석좌교수)이 필리핀 하원의원들로부터 '선플인터넷평화운동 동참 서약서'에 서명을 받아 마리사 맥시노 필리핀 하원의원에게 전달했다.

필리핀 하원의원의 선플운동 서약은 2019년 민 이사장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 의원은 "하원의회를 시작으로 선플운동이 필리핀 전역에 확산돼 아름다운 인터넷 언어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인터넷 상에서 악플과 혐오표현을 추방하기 위해 2007년부터 선플운동을 이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중앙대 석좌교수)이 필리핀 하원의원들로부터 ‘선플인터넷평화운동 동참 서약서’에 서명을 받아 마리사 맥시노 필리핀 하원의원에게 전달했다. 이 서약서는 퍼디난드 로물란데스 하원의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필리핀 하원의원의 선플운동 서약은 2019년 민 이사장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번 필리핀 의회의 선플서명은 선플재단과 국회 선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채익·홍익표 의원)가 함께 추진했다. 이 의원은 “하원의회를 시작으로 선플운동이 필리핀 전역에 확산돼 아름다운 인터넷 언어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 또한 “선플운동을 통해 필리핀과 대한민국의 우의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 이사장은 인터넷 상에서 악플과 혐오표현을 추방하기 위해 2007년부터 선플운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 국회의원 전원이 서약서에 서명했다. 전국 7000여 개 학교 및 단체, 약 80만 명의 네티즌도 동참하고 있다. 민 이사장은 “온·오프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사이버폭력 및 인권침해에 맞서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