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보·악사손보 등 8개사 망분리 규제 예외 인정

김경렬 2023. 12.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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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동양생명보험, 악사손해보험 등에 대해 내년 초부터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인터넷망 이용을 허용했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인터넷망 이용은 금융회사 본사 및 영업점 임직원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업무협업도구(M365)를 내부 업무용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중소기업의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실명확인증표의 범위에 '외국인등록증'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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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거래 서비스 법령 정비 작수
조각투자 방식 신종증권 장내시장 개설,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가 동양생명보험, 악사손해보험 등에 대해 내년 초부터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인터넷망 이용을 허용했다.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내부망을 써야하는 서비스였으나 임직원들의 정보공유, 협업, 신속한 민원 해결 등을 위해 특례를 주기로 했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인터넷망 이용은 금융회사 본사 및 영업점 임직원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업무협업도구(M365)를 내부 업무용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적용하는 회사는 동양생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악사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 ABL생명보험 등이다.

KRX 신종증권(투자계약증권·비금전신탁수익증권) 시장도 개설한다. 거래소 증권시장시스템을 활용한 매매거래·상장·공시·청산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비스는 시장운영규정 수립, IT시스템 개발, 모의시장 운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조각투자회사 등이 발행한 투자계약증권 및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의 상장 심사·승인, 매매거래 체결 업무를 수행한다. 증권사는 매매거래를 중개하고, 일반투자자는 기존 증권사 계좌를 활용해 주식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신종증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금융위는 한화투자증권의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한국증권대차(옛 트루테크놀로지스)의 '증권대차거래 업무자동화 서비스' △카사코리아,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신영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의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의 디지털화 및 유통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은 2건 변경했다. 중소기업의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실명확인증표의 범위에 '외국인등록증'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카사코리아,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신영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의 수익증권 발행업무와 관련해, 업체의 요청에 따라 능력이 있는 전업 부동산 신탁사로 공동신청인을 변경 승인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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