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가 이강인에게 말을 건넸다!"…무슨 말? 도르트문트전 선발! "드리블과 기술적 능력으로 차이를 만드는 선수"

최용재 기자 2023. 12.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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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PSG의 목표 1순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PSG는 그동안 단 한 번도 UCL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등 베테랑들과 이별을 하며 체질 변화에 나선 PSG는 젊고, 새로운 팀으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F조 조별리그는 만만치 않았다. 현재 PSG는 2승1무2패, 승점 7점으로 조 2위다. 1위는 승점 10점을 도르트문트. 조별리그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2차전에서 뉴캐슬에 1-4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힘든 조별리그를 거쳐왔다. 다음이 중요하다. 일단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다음도 있다. PSG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오는 14일. 상대는 조 1위 도르트문트다. 게다가 원정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큰 변수가 하나 생겼다.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으로 도르트문트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 공백을 채워야 하는데,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ESPN'은 "뎀벨레가 출전한다. PSG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루이스 엔리케는 긴장하는 기색 없이 냉정을 유지하고 있다. 엔리케는 최고 수준의 경험을 쌓았고, 자신의 능력과 팀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엔리케는 훈련장에서 웃고 농담하는 여유를 보이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엔리케는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오른쪽 날개 뎀벨레를 대신할 이강인에게 말을 걸었다. 이강인은 뎀벨레와 다른 유형의 선수다. 페이스는 다르지만, 이강인은 드리블 정확성과 기술적인 능력으로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며 이강인의 선발을 예고했다.

또 "엔리케 감독이 편안한 상태일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성공적인 부상 복귀 때문이다. 엔리케는 천재로 불리는 자이르 에머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 역시 도르트문트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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