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청조?…티아라 아름, 재혼 발표 후 쏟아진 루머에 반박 “사실무근”(공식입장 전문)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2.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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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 소송과 함께 재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진짜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되어 글을 올린다"며 "모 걸그룹 출신 가수가 이혼 소송 중 남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 데뷔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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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 재혼남 루머글 쏟아져
제2의 전청조로 지목 당해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 소송과 함께 재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아름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모 걸그룹 출신 가수와 재혼 예정인 제2의 전청조’라는 글이 게재됐다.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발표 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DB
작성자는 “진짜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되어 글을 올린다”며 “모 걸그룹 출신 가수가 이혼 소송 중 남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작성자는 남자친구라고 소개된 A씨가 작가가 아니고,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전과는 사기 및 성범죄, 폭행, 명예훼손 등 다양하며 종용에 의해 취하한 건도 여러 개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본인도 피해 여성 중 한 명이라며 “그는 이혼 경력이 있고, 그 과정에서 아내를 폭행했다고 알고 있다”라며 “잘 때 중요 부위를 사진을 찍는다던지, 관계 중에 녹음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짓말이 드러날 것 같으면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이 오면 본인이 오히려 당했다는 수법을 매번 똑같이 했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티아라 아름을 지목하고 있는 상황. 아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빠르게 입장을 밝혔다.

13일 오후 그는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다”며 “악플 전부 반드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강하게 대응했다.

이어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저를 위해준 사람이다.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저를 챙겨주던 사람”이라며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 데뷔했으나 이듬해 탈퇴했다. 이후 2019년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 김영걸 씨와 결혼했지만,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최근 출산 9개월 만에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한 바 있다.

다음은 아름 입장글 전문
많은 분들께서 이런 기사들을 보셨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할 말은 없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은 찾고 있으며, 다른 기사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플 전부 반드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하지 않는 사실들 뒤에 숨은 아픔과, 눈물을 안다면 악플들도 없었을 텐데 말이에요.

누구나 다 본인의 아픔이나 상처는 치유받길 원하면서 때때로 다른 이들에게는 참 쉬이 상처를 주고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저에 대한 악플들은 어린 날부터 단련되었기에 웬만하면 그냥 무시하고 배울 점을 찾고는 했으나, 제 사람을 건든다는 것은 제가 참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고, 누구보다 저를 위해준 사람입니다.

본인을 희생해서라도 저를 챙겨주던 사람입니다.

사실무근이고 저는 이사람을 다 알기에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 하시고 올린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허위 사실에 현혹되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더 올리는 분들은 더 이상 신경 안 씁니다.

뭐든 묵묵히 지켜볼 수 있으나 글을 올립니다.

법적 조치를 취하던 하겠습니다.

왜 그렇게 사는지 묻고 싶습니다. 부디 본인의 삶에 집중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과거는 중요치 않지만, 현혹되지 마세요.

가십거리 안줏거리 비용으로 하셔도 조용히 해주세요.

기사와 글들도 당장 내리시길 바랍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분들 그리고 조작이 판치는 것들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 또한 신경 안 씁니다. 다만 글 같은 거는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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