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아구찜·복요리에 어울리는 전통주 개발 나선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12.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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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음식특화거리와 연계한 전통주 개발에 적극 나선다.

창원시와 농협, 오동동상인연합회, 농업회사법인 ㈜맑은내일은 시 대표 음식 홍보 강화와 농산물 소비촉진 기여를 위한 음식특화거리 연계 전통주 개발 업무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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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농협·오동동상인연합회·맑은내일 4자 간 업무협약…창원 단감과 쌀 활용 전통주 개발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음식특화거리와 연계한 전통주 개발에 적극 나선다.

창원시와 농협, 오동동상인연합회, 농업회사법인 ㈜맑은내일은 시 대표 음식 홍보 강화와 농산물 소비촉진 기여를 위한 음식특화거리 연계 전통주 개발 업무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업기술센터 김종핵 소장과 농협 김갑문 창원시지부장, 김상수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 박중협 ㈜맑은내일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전통주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농협은 전통주제조에 사용하는 농산물의 품질 관리와 안정적 공급에, 오동동상인연합회는 개발 과정에 참여해 시음 후 의견 제시와 판로 제공에, 맑은내일은 전통주 연구 개발·생산·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이후 ㈜맑은내일은 내년 3월경 출시를 목표로 아구찜과 복요리에 각각 어울리는 전통주 개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제품이 나오면 오동동상인연합회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의 시음회를 개최,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제품의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술과 음식을 조합해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페어링 문화 트렌드 확산에 따라 개발예정인 전통주는 창원 농산물인 단감과 쌀을 주재료로 사용한 증류식 소주다. 매운 아구찜과 담백한 복어 맛의 특징을 살리는 동시에 술의 향과 맛 또한 함께 돋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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