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용인시, 반도체 도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반도체 공급기지 구축”
경기 이천시와 용인시는 13일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공동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약기관인 김경희 이천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천시와 용인시는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용인시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기지 구축, 반도체 생산기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보를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육성과 활용에 관한 협력, 지자체 간 상호교류 및 상생을 위한 반도체 관련 시설의 공동 이용,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천시와 용인시는 수시로 실무부서 간 협의를 진행해 업무협약의 내용을 더욱 구체화하고 반도체와 관련된 특정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상호협력 하에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리더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천시와 용인시가 반도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는 물론이고 물리적 환경까지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달 29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내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준공하며 세라믹기술원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과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기업 기술지원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또 솔루션센터 내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구축해 지역 반도체 기업의 필요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연계가 가능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교수님이 재워주는 영상’이 대박 난 이유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윤 대통령 ‘연이은 골프’에 경호처 “연습장 가면 일반 국민 제한 받아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민주, 명태균 통화 녹음 추가 공개 “대통령 온다고 얘기하면 안 돼”
- “박근혜 정부보다 심각한 국정농단”…시국선언 전국 확산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속보]‘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6개월 선고···“죄책감 가졌나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