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깔끔병’ 심해 서장훈도 경악, 집 상태 마음에 안 들면 외출 못 해”(라스)

서승아 2023. 12.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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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깔끔병'에 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가수 박진영, 가수 김범수, 가수 김완선, 가수 박미경이 출연했다.

이를 들은 개그맨 겸 가수 유세윤이 "예전에 형 집에 갔을 때도 종류별로 로고가 보이게 넣어 놓더라"라고 전하자 김범수는 "냉장고 속 물건도 라벨이 보이도록 놓아야 한다. 제가 사대주의가 있어서 라벨도 다 영어가 보여야 한다. 그게 제 생활 습관이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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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가수 김범수가 ‘깔끔병’에 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골든싱어즈’ 특집으로 가수 박진영, 가수 김범수, 가수 김완선, 가수 박미경이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장도연이 “김범수 씨는 방송인 서장훈도 절레절레한 ‘깔끔병’을 앓고 있다더라”라며 언급하자 김범수는 “예를 들어 세면대를 사용하고 물기가 없을 때까지 손을 씻을 때마다 닦고 샤워 부스 속 물때도 완전히 지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범수는 “제가 약속을 늦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날은 제집이 제가 원하는 상태가 아니었을 때다. 그럴 때 못 나간다. 강박이 좀 심해서. 제집은 생활감이 없어야 한다. 약간 모델하우스처럼 하고 나가야 한다”라며 말했다.

이를 들은 개그맨 겸 가수 유세윤이 “예전에 형 집에 갔을 때도 종류별로 로고가 보이게 넣어 놓더라”라고 전하자 김범수는 “냉장고 속 물건도 라벨이 보이도록 놓아야 한다. 제가 사대주의가 있어서 라벨도 다 영어가 보여야 한다. 그게 제 생활 습관이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범수는 “가끔 누구를 위해서 내가 이렇게 하나”라고 덧붙이자 개그맨 김구라는 “너를 위해서”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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