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2억5천 통 크게 썼다…'데블스 플랜' 우승상금

이강산 인턴 기자 2023. 12.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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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석진이 넷플릭스 예능물 '데블스 플랜'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통 크게 사용했다.

하석진은 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의 '지니어스 플랜' 특집에서 "상금이 저에게는 숫자로 된 트로피 느낌이어서 건드리기 힘들었다"라며 "'데블스 플랜' 마지막 회 공개 후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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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하석진,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배우 이시원, 가수 헤이즈가 출연하는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2023.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하석진이 넷플릭스 예능물 '데블스 플랜'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통 크게 사용했다.

하석진은 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의 '지니어스 플랜' 특집에서 "상금이 저에게는 숫자로 된 트로피 느낌이어서 건드리기 힘들었다"라며 "'데블스 플랜' 마지막 회 공개 후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민 끝에 환금성이 있는 순금 코인과 상패를 제작해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선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순금 중량이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했고 하석진은 "제법 묵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석진은 "이 고민까지가 '데블스 플랜'이었나 보다. 다행히 선물로 마음을 내려놨다"며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 속 자신의 명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언급된 장면은 이시원의 탈락 후 펼쳐진 하석진과 인공지능(AI)의 오목 대결에서 나왔다. 당시 하석진은 대결에서 승리 후 오열하며 AI에 "오목 못 두신다"라며 일갈했다. 하석진은 "오목 대결 전까지 저는 로봇 같은 인간이었다"라며 "남들이 다 울 때도 '왜 울지?' 했었다. 그런데 이기고 나니 눈물이 나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본 MC 유세윤은 해당 장면 속 하석진을 따라 했고 김구라는 "오태식이냐"며 영화 '해바라기'(2006) 속 오태식(김래원 분)을 소환했다. 하석진은 "녹화 끝나고 나만 남았다는 외로움과 동료들이 다 떨어진 후 마지막에 복수를 해 줬다는 감정이 섞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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