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김정진, 양철홍 役으로 시선 집중
‘소년시대’에서 배우 김정진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3일 크리컴퍼니는 배우 김정진이 ‘소년시대’ 첫 회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장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첫 회 공개 이후 지금까지 쿠팡플레이 인기작 순위 1위에 자리하며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소년시대’. 그중 배우 김정진의 비중이 눈에 띈다.
김정진은 부여 농고 패거리의 리더 양철홍 역으로 첫 회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철홍은 부여 농고로 전학 온 장병태를 아산 백호 정경태(이시우 분)와 헷갈려 한치의 의심 없이 병태를 짱으로 떠받들었다. 그리고 행동대장이 되어 병태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 양철홍은 험상궂은 모습 속 은근 허술한 매력을 보여 극의 재미를 높였다.
최근 공개된 5, 6회에서 병태가 아닌 경태가 아산 백호임을 알게 된 양철홍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양철홍은 병태의 지시에 따라 경태를 정신교육 하려고 했지만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경태에게 당하고 말았다. 이어 모여 있는 학급생들 앞에 내동댕이 처져 굴욕감을 맛본 양철홍. 이와 더불어 병태가 아산 백호가 아닌 온양 찌질이 병태였음을 알게 된 양철홍은 큰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여 “핵교를 떠나등가 아니믄 죽은 거처름 조용히 댕기든가. 앞으루 내 눈에 띄믄 죽능겨 알었냐?”라며 병태에게 경고했다.
김정진은 이번 회차에서 병태에 대한 배신감부터 경태에 의해 맛본 굴욕감, 본인의 평탄한 학교생활을 위해 결국 강약약강의 태도를 보이는 양철홍을 제대로 살렸다.
한편, 김정진은 지난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모범택시2’, ‘미끼’, ‘악귀’까지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 올렸다. 드라마 ‘소년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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