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 FE 나오니…갤Z플립5 지원금 '싹둑'

심지혜 기자 2023. 12.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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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 지원금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기조에 맞춰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를 선보인 만큼 화력을 집중하기 위해 갤Z플립5 지원금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은 이통3사 중 갤S23 FE에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지만 갤Z플립5 지원금은 이전과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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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중 KT 가장 큰 폭으로 조정…최대 65만→24만원으로
SKT, 요금제 구간별 대략 10만원 ↓…LGU+는 소폭 조절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역대 폴더블폰 사전 판매 신기록을 갱신했다.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딜라이트에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전시돼 있다. 2022.08.2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 지원금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KT는 최대 41만원을 깎았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기조에 맞춰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3 FE를 선보인 만큼 화력을 집중하기 위해 갤Z플립5 지원금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대 65만원까지 제공하던 갤럭시Z플플립5 지원금을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T 지원금 조정 폭은 3사 중 가장 크다. 기존에는 26만3000~65만원을 지급했는데, 갤럭시S23 FE 출시날 갤Z플립5 지원금을 8만5000~24만원으로 내렸다. 갤S23 FE 지원금은 22만8000~42만4000원으로 책정했다.

KT의 경우 이통3사 중 유일하게 갤S23 FE 사용 2년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절반을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개 고가의 요금제 위주로 지급하던 최대 공시지원금도 6만9000원 요금제부터 준다.

6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가 2년 동안 매년 2000원을 내고 구매 2년 후 갤S23 FE를 반납하면 공시지원금에 나머지 잔여 할부금을 보장해줘 사실상 기기값 없이 구독료 총 4만8000원만 내면 된다.

이처럼 KT가 갤S23 FE에 마케팅비를 쏟아 부으면서 주력 프리미엄폰 지원금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은 이통3사 중 갤S23 FE에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지만 갤Z플립5 지원금은 이전과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조정했다. 갤Z플립5 지원금은 31만6000~60만원에서 28만~5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원금이 소폭 줄었지만 대부분의 요금제에서는 여전히 선택약정(25% 요금할인)보다 지원금이 유리하다. 10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는 선택약정이 낫다.

SK텔레콤도 갤Z플립5 지원금을 내렸다. SK텔레콤은 전날 38만~58만원이던 갤Z플립5 지원금을 28만7000~48만원으로 줄였다. 요금제 구간별로 대략 10만원씩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7만9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는 공시지원금이, 아래 구간 요금제 이용자는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한 구조로 바뀌었다.

SK텔레콤의 갤S23 FE 지원금은 이통3사 중 가장 적다. 10만~17만원이다. 이에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선택약정(25% 요금할인)이 유리하다.

한편, 갤Z플립5 지원금은 내려갔지만 구형 모델이 된 갤Z플립4 지원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지원금을 기준으로 KT가 80만원으로 가장 많고, SK텔레콤 72만원, LG유플러스 6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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