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커제 누르고 LG배 결승 진출…내년 우승 격돌은 韓 vs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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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각각 중국을 따돌리고 내년 있을 LG배 결승에서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13일 전남 신안군 증도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한국의 신진서와 변상일은 중국의 커제(26) 9단과 미위팅(27) 9단을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대국 후 "이번 LG배에 많은 걸 걸었는데 결승에 올라 다행"이라고 말했으나 "오늘 바둑은 어려워질 이유가 없었는데 제가 가진 단점들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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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각각 중국을 따돌리고 내년 있을 LG배 결승에서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13일 전남 신안군 증도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한국의 신진서와 변상일은 중국의 커제(26) 9단과 미위팅(27) 9단을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누가 이기더라도 LG배 통산 13번째 우승 확정이다.
한국 랭킹 1위 신진서는 커제와 치른 준결승에서 251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대국 후 "이번 LG배에 많은 걸 걸었는데 결승에 올라 다행"이라고 말했으나 "오늘 바둑은 어려워질 이유가 없었는데 제가 가진 단점들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세계대회 결승은 항상 5대 5 승부라고 생각한다"라며 "변상일 선수가 춘란배 결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변상일은 미위팅에게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변상일은 "초반에 잘 뒀으면 많이 앞서갈 수 있었는데 실수를 해서 만만치 않아졌다"라며 "이후에는 어려운 진행들이 이어졌고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LG배 결승에 처음 오르게 됐는데 결승에 올라 기쁘고 신진서 선수가 올라와 한·한전이 돼 더 좋은 것 같다"라며 "결승에 오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LG배 결승 3번기 1국은 내년 1월 29일, 2국은 31일, 최종 3국은 2월 1일에 열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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