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호우, 최대 100mm…강원산간 대설

하늘이 흐리긴 해도 공기는 온화합니다.

현재 서울이 10도 안팎 보이고 있고요.

내일도 추위는 주춤할 텐데요.

대신에 호우에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12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는 내일 오전에 서쪽 지방과 경남,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가 되겠고요.

이번에는 주로 중부지방에 많은 양이 집중이 되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그리고 충북과 경북, 제주 산간에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에는 30~80mm, 그 외 남부지방으로는 20~7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에도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의 경우는 눈으로 올 텐데요.

산지에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주초에 내렸던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곳들도 있어서 고립 사고 등 안전에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위성 영상 보겠습니다.

현재 서쪽을 중심으로 구름이 약간씩 끼어 있습니다.

내일 기온은 종일 예년 수준 웃돌겠고요.

중부지방 아침에 서울 8도, 대전 7도에서 시작해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청주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대구가 5도, 창원 8도에서 시작해 낮 기온은 부산이 16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내일 바다에서는 동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요.

그친 뒤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길게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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