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150억 투자유치…최대주주 한국비엠아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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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이 한국비엠아이로부터 150억원을 투자받는다.
아이진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비엠아이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진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전략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 회사 규모를 효율화하는 등 경영 및 연구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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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유원일 대표서 한국비엠아이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이 한국비엠아이로부터 150억원을 투자받는다.
아이진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비엠아이로부터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진 주식회사 최대 주주는 유원일 대표이사에서 한국비엠아이로 바뀐다, 신주 보통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아이진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전략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 회사 규모를 효율화하는 등 경영 및 연구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에 나선다.
새로운 경영 체제는 내년 초 최대주주 측과 협의를 통해 출범된다.
한국비엠아이는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를 포함한 20여종의 전문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제주시와 오송시에 대규모 CMO(위탁생산)를 갖추고 있으며, 연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오송 공장에는 아이진과 협력해 연간 약 1억 도즈(회분) 규모의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아이진은 이번 투자 자금과 기존 연구개발 프로젝트 및 조직 감축으로 절감 가능한 비용을 아이진의 체질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규 파이프라인의 도입을 과감하게 추진함으로써 라이센싱 기대에만 의존했던 회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시너지를 발휘해 연구개발 단계에만 머물렀던 아이진의 사업을 조만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는 시장 가치가 크게 절하된 아이진의 주가 상승에도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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