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구역 내 건물 2곳 명도 집행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3. 12.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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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보상금 갈등으로 이주하지 않고 있던 건물 2곳에 대해 강제 집행을 진행했다.

광주지방법원은 13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 내에 있는 한 상가와 교회 건물에 집행관과 용역 직원들을 보내 강제 집행(명도 집행)했다.

강제집행과 관련해 교회 앞에서는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는 집행관 용역 직원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교인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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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진 기자


법원이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보상금 갈등으로 이주하지 않고 있던 건물 2곳에 대해 강제 집행을 진행했다.

광주지방법원은 13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 내에 있는 한 상가와 교회 건물에 집행관과 용역 직원들을 보내 강제 집행(명도 집행)했다.

강제집행과 관련해 교회 앞에서는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는 집행관 용역 직원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교인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신도들이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재개발조합 측과 교회 측이 합의에 도달해 추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상가 건물에서는 별다른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두 건물 소유주와 조합은 감정평가액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여온 상황에서 두 건물의 점유권이 조합으로 넘어가면서 재개발 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동 4구역에서는 지난 2021년 6월 9일 지상 5층 건물을 철거하던 중 도로로 쓰러지면서 버스를 덮쳐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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