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그린, 상대 선수 가격해 퇴장…시즌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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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해 또 퇴장했다.
그린은 지난달 1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도 상대 센터 루디 고베어를 헤드록해 퇴장을 당했다.
앞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까지 포함해 이번 시즌 세 번째 퇴장이다.
그린은 198㎝의 언더사이즈 빅맨(신장이 작은 센터·파워포워드 자원)이지만 센스와 시야가 좋고, 수비 능력이 탁월해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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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그린 퇴장 속 피닉스에 116-119 패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해 또 퇴장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 경기에서 116-119로 패했다.
3쿼터 그린의 퇴장 후폭풍이 있었다.
그린은 3쿼터 8분23초를 남기고 패스를 받기 위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유서프 너키치의 얼굴을 가격했다. 몸을 순간적으로 회전해 오른팔로 강하게 쳤다.
순간적으로 놀란 너키치는 얼굴을 부여잡고 그대로 쓰러졌다. 농구인지, 격투기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위험하고,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었다. 심판진은 해당 장면의 영상을 돌려봤고, 퇴장을 결정했다.
그린은 지난달 1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도 상대 센터 루디 고베어를 헤드록해 퇴장을 당했다. 앞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까지 포함해 이번 시즌 세 번째 퇴장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그린이 NBA 사무국의 후속 조치에 따른 추가적인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린은 198㎝의 언더사이즈 빅맨(신장이 작은 센터·파워포워드 자원)이지만 센스와 시야가 좋고, 수비 능력이 탁월해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이다.
하지만 간간이 돌발적인 행동과 거친 플레이로 팀을 위기에 빠뜨려 원성을 사고 있다.
동요하지 않은 피닉스는 데빈 부커(32점 7어시스트)를 앞세워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그린에게 맞은 너키치 역시 17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스테판 커리가 24점으로 분전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LA 레이커스에 127-125로 승리했다. 돈치치는 33점 1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돈치치는 최근 8경기 연속으로 30득점 이상을 기록해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13일 NBA 전적
▲보스턴 120-113 클리블랜드
▲댈러스 127-125 레이커스
▲덴버 114-106 시카고
▲피닉스 119-116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119-99 새크라멘토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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