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구해요"…여성 나체사진 받아 돈 뜯어낸 20대 남성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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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모델을 구인한다는 빌미로 여성 나체사진을 받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광고 모델 구인' '고수익 아르바이트' 같은 광고 글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 여성들에게 신체 일부를 노출한 사진을 받은 뒤 곧 광고 모델이 될 것처럼 속이며 추가 노출 사진을 요구했다.
이후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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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모델을 구인한다는 빌미로 여성 나체사진을 받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이 남성은 나체사진을 실제로 유포하기도 했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재아)는 13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강요죄 등 혐의를 받는 A(24)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광고 모델 구인’ ‘고수익 아르바이트’ 같은 광고 글을 인터넷에 게시했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 여성들에게 신체 일부를 노출한 사진을 받은 뒤 곧 광고 모델이 될 것처럼 속이며 추가 노출 사진을 요구했다. 이후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나체 상태로 화상 통화를 하자고 강요한 뒤, 이를 거절당하면 피해자 지인에게 노출 사진을 전송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중국에 있는 ‘몸캠피싱(노출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갈취하는 수법)’ 조직원들과 공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이용한 인터넷 광고 계정을 통해 올린 글과 동영상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삭제 요청했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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