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년 음식물처리비용 15억 원 줄였다…연간 4만2300톤 처리에 127억

최창호 기자 2023. 12. 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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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120억 원대의 경북 포항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내년에는 약 15억 원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존 음식물처리업체와의 계약이 12월로 종료됨에 따라 대행사업자를 조기에 선정했으며 계약 과정에서 처리비용 또한 줄였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처리비용이 줄어든 것은 기존 대행업체와의 계약과는 달리 포항에서 200km이상(편도)떨어진 곳까지 운행할 경우 초과 거리에 대해서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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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청.(뉴스1 자료)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한 해 120억 원대의 경북 포항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내년에는 약 15억 원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존 음식물처리업체와의 계약이 12월로 종료됨에 따라 대행사업자를 조기에 선정했으며 계약 과정에서 처리비용 또한 줄였다고 밝혔다.

현재 남,북구 관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총 5만7800톤으로 이중 대형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에서 배출되는 1만5500톤을 제외한 4만2300톤을 시 예산 127억 원을 투입, 만간업체에 위탁 처리해오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지금보다 15억 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관계자는 "처리비용이 줄어든 것은 기존 대행업체와의 계약과는 달리 포항에서 200km이상(편도)떨어진 곳까지 운행할 경우 초과 거리에 대해서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포항에 있는 업체에서 처리해왔지만 시설 노후화 등으로 계약이 종료됐고 이후 대행업체를 선정 청주와 아산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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