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이마트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낮춰…"수익성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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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3일 이마트의 수익성 약화 등을 이유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아울러 계열사 신세계건설과 관련, "올해는 공사원가 상승과 미분양사업장 관련 손실 등으로 건설 부문의 실적 악화가 추가적인 연결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마트의 영업수익성이 2021년 이후 하락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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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13일 이마트의 수익성 약화 등을 이유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다만 등급 자체는 'AA'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주력 사업인 대형마트는 근거리·소량구매 소비 패턴 등으로 업태 매력도가 낮아졌고, 온라인 부문도 높은 경쟁 강도 아래에서 대규모 영업 적자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계열사 신세계건설과 관련, "올해는 공사원가 상승과 미분양사업장 관련 손실 등으로 건설 부문의 실적 악화가 추가적인 연결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마트의 영업수익성이 2021년 이후 하락 추세"라고 분석했다.
향후 수익성 전망도 현재로서는 밝지 않다.
한신평은 "온라인·근거리·소량 구매패턴이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민간 소비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주력인 대형마트 부문의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업현금흐름의 뚜렷한 개선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무안정성은 더욱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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