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다녀온 뒤 바뀐 걸음걸이...마약 조직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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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과 경찰의 공조 수사로 붙잡혔다.
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0대) 씨, 운반책 B(10대) 씨 등 일당 5명을 구속 송치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산 매수자 C 씨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관과 경찰은 A 씨 일당이 지난 4∼5월 2차례에 걸쳐 베트남에서 케타민 300g, MDMA 200정, JWH-108 등 합성 대마 2.5㎏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사실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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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경찰 공조로 붙잡아
베트남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과 경찰의 공조 수사로 붙잡혔다. 이들은 가랑이 사이에 마약을 숨기는 수법 등으로 마약을 들여오려다 덜미를 잡혔다.
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0대) 씨, 운반책 B(10대) 씨 등 일당 5명을 구속 송치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산 매수자 C 씨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 일당은 지난 4월부터 합성대마 케타민 등을 밀수입하고 SNS를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B 씨는 지난 5월 비닐로 포장한 케타민 210g과 신종 마약 MDMA 400정을 가랑이 사이에 숨긴 채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적발됐다. 세관과 경찰은 B 씨의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화장실을 다녀온 후 정상적으로 바뀐 점을 발견하고 가방을 수색해 마약을 찾아냈다. 이날 경남경찰청은 은신처를 급습해 A 씨 등 2명을 체포하고, 소지하고 있던 케타민 78g을 압수했다. 다음날 김해서부경찰서가 또 다른 운반책도 체포했다.
세관과 경찰은 A 씨 일당이 지난 4∼5월 2차례에 걸쳐 베트남에서 케타민 300g, MDMA 200정, JWH-108 등 합성 대마 2.5㎏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이들이 차명으로 마약을 거래할 수 있게 대포 통장을 개설해준 공범과 추가 마약 매수자도 추적 중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수사·정보 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밀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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