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구인" 나체사진 받아 협박 '몸캠피싱' 조직원 기소

김상훈 2023. 12.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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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여성들에게 받은 나체 사진을 뿌린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이른바 '몸캠피싱' 조직원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광고 모델 구인광고를 보고 연락한 여성들에게 신체 일부를 노출한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 뒤 이를 빌미로 추가 노출 사진을 요구하고 사진을 유포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24살 '몸캠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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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검찰이 여성들에게 받은 나체 사진을 뿌린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이른바 '몸캠피싱' 조직원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광고 모델 구인광고를 보고 연락한 여성들에게 신체 일부를 노출한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 뒤 이를 빌미로 추가 노출 사진을 요구하고 사진을 유포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24살 '몸캠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중국에 근거지를 둔 이 '몸캠피싱' 조직은 지난해 광고대행업체를 세운 뒤 인터넷에 광고 모델 구인 글을 올린 뒤, 광고를 보고 연락한 19살 여성에게 속옷을 입은 사진을 받아 모델로 채용할 것처럼 속여 나체 상태로 화상 통화를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해당 업체가 광고 모델 계약서를 제시하고 계약금, 아르바이트 수당도 지급해 광고대행업체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283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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