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비용 더 못 줘" 트럭으로 정미소 출입구 막은 시공사 직원 입건

광주 남구 송암공원 특례사업부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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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수습기자 = 재개발 상가이전 비용을 두고 갈등을 빚다 상가 출입문에 주차해 영업을 방해한 시공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광주 남구 송암공원 특례사업부지 시공사 직원 A씨(48)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전 7시50분쯤 광주 남구 송하동의 정미소 앞에 1톤 트럭을 주차해 입구를 막아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시설 이전 비용 등을 두고 정미소 업주와 갈등을 빚다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벌였다.

A씨는 트럭 주차 직후 도주했으나 경찰의 폐쇄회로(CC)TV 추적 끝에 13일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