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돌풍 이끈 이정효 감독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

이재상 기자 2023. 12.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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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이정효(48) 감독과의 동행을 오는 2027년까지 이어간다.

광주는 13일 "이정효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구단 창단 후 최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정효 감독은 2021년 12월 광주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돼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감독은 광주의 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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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리그1 승격 이어 올해 3위까지
당초 2024년에서 3년 추가 계약 사인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23 K리그1' FC서울과 광주FC의 경기에서 이정효 광주 FC 감독이 작전지시하고 있다. 203.5.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이정효(48) 감독과의 동행을 오는 2027년까지 이어간다.

광주는 13일 "이정효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구단 창단 후 최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정효 감독과 광주의 계약 기간은 당초 2024년까지였는데 일찌감치 3년 추가 계약에 사인을 마쳤다.

이정효 감독은 2021년 12월 광주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돼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도 2023년 K리그1에서 예상을 깨고 리그 3위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이 감독은 광주의 구단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통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4월, 9월 두 차례의 이달의 감독상과 K리그2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으며 2023년 6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 등을 통해 독설도 가감없이 하며 'K리그의 모리뉴'라는 별명도 얻었다.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는 "광주가 명문 구단으로서 나아가기 위해선 사령탑과의 장기 계약을 최우선 순위로 여겼고 실현 시켰다"고 전했다.

광주는 내년 1월3일 소집, 태국 치앙마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준비하는 담금질에 나선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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