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높일 웨어러블 로봇 현대車 울산 공장서도 도입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3. 12.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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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 현장에서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울산공장을 포함한 국내 완성차 생산공장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험 착용은 내년 하반기에 현대차그룹이 웨어러블 로봇을 국내 생산공장들에 본격 도입하는 일정을 앞두고 실시하는 현장 테스트 격으로 추진됐다.

최근 들어 현대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의 현장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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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들고 오랜시간 일해도 거뜬
내년 하반기 희망자부터 보급
웨어러블 조끼를 입고 일하는 모습. 현대차

머리 위로 팔을 들고 장시간 일해도 어깨가 아프지 않도록 하는 로봇 조끼, 오랫동안 무릎을 굽히고 어정쩡한 자세로 서 있어도 허리가 아프지 않게 하는 로봇 의자….

국내 산업 현장에서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웨어러블 로봇은 안전 보장은 물론 현장 작업자의 생산성까지 높여줄 수 있어 산업용 로봇으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울산공장을 포함한 국내 완성차 생산공장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로봇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험 착용은 내년 하반기에 현대차그룹이 웨어러블 로봇을 국내 생산공장들에 본격 도입하는 일정을 앞두고 실시하는 현장 테스트 격으로 추진됐다.

최근 들어 현대차그룹은 웨어러블 로봇의 현장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준공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선 특정 공정에 투입되는 작업자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채 일하고 있다.

국내 공장에선 이르면 내년부터 웨어러블 로봇 사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선은 내년 하반기 중 희망자들에 한해 웨어러블 로봇을 지급하고, 효과가 검증된 이후 전사적으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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