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 명’ 고립·은둔 청년…발굴·지원 강화

김용성 2023. 12.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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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출처:채널A아카이브)

54만 명으로 추정되는 고립, 은둔 청년들이 집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화합니다.

정부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복지부 소관 공공사이트에 자가진단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누구든지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하고, 언제든지 비대면 방식으로 외부도움도 요청할 수 있는 '원스톱 도움창구'를 도입합니다.

또 내년부터 전국 4개 광역시도에 고립·은둔 지원 전담기관 '청년미래센터(가칭)'을 시범적으로 설치합니다.

2년 간의 시범 사업 이후에 전국 확대를 추진합니다.

전담기관들은 심리상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 등을 맡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 5월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이 최대 54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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