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주장 넘겨주고 투명 인간 전락…‘영입 원하는 EPL 구단 나왔다’

김민철 2023. 12. 13.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 투명 인간 신세를 벗어날 기회가 찾아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닉 포프(31)를 대체할 골키퍼로 휴고 요리스(36, 토트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뉴캐슬, 라치오와 같은 구단들이 요리스의 영입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선수와의 개인 합의에 실패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 투명 인간 신세를 벗어날 기회가 찾아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닉 포프(31)를 대체할 골키퍼로 휴고 요리스(36, 토트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통산 447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의 캡틴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착용하면서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다.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했다. 요리스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실책과 부상이 잦아지면서 골키퍼 영입의 필요성에 무게가 실렸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에 가까웠다. 토트넘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손흥민에게 넘겼다. 요리스와의 작별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됐다.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뉴캐슬, 라치오와 같은 구단들이 요리스의 영입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선수와의 개인 합의에 실패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토트넘에 잔류한 요리스는 투명인간 신세가 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찬 가운데 요리스는 벤치에 앉지도 못했다.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요리스의 아버지는 최근 언론을 통해 “아들의 은퇴는 불가능하지 않다. 지금 상황은 요리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리스가 몸상태가 좋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더 안타깝다”라고 토로했다.

손을 내민 구단은 뉴캐슬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올여름에 이어 내년 1월에도 요리스의 영입을 시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골키퍼 영입은 뉴캐슬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주전 수문장 포프가 어깨 부상으로 최소 4개월 동안 전력에 이탈한 탓에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리스 영입 가능성은 낮지 않다. ‘더 선’은 “아직 공식적인 협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요리스에 대한 뉴캐슬의 관심은 진심이다. 조만간 이적이 실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