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필요하다” 응답자 ‘64.0%’…‘역대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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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에서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4.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통일여론조사를 한 결과 '통일이 매우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가 30.8%,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3.2%로 통일 필요성에 대한 긍정 답변이 64.0%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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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에서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4.0%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4분기 통일여론조사를 한 결과 ‘통일이 매우 필요하다’고 한 응답자가 30.8%,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3.2%로 통일 필요성에 대한 긍정 답변이 64.0%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민주평통이 같은 문항으로 조사를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래 역대 최저치로, 통일 필요성에 대한 긍정 답변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70.4%보다 6.4%p 감소했습니다.
대북 인식과 관련해 북한을 ‘경계·적대 대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47.2%로, ‘협력 협력·지원 대상’(40.6%)이라고 응답한 결과보다 6.6%p 높았습니다.
특히 20대 남성은 북한을 ‘경계·적대 대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이 76.7%로, 전체 세대 중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통일·대북정책 우선 추진과제로 ‘남북관계 정상화’라고 답한 비율이 38.9%로 가장 높았고, ‘북한 비핵화’ 24.0%, '북한 인권 및 인도적 문제 해결' 12.9%, '국내외 통일 공감대 확산' 11.2% 순이었습니다.
내년 남북관계에 대해서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8.9%, '올해보다 좋아질 것'은 5.6%로 부정적 전망이 긍정 전망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북 인식 △북한 정찰위성 발사2 △2024년 남북 관계 전망 등 총 10개 문항으로 구성됐습니다.
민주평통은 이번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분석과 학계·언론계·해외 통일논의 동향을 정리한 2023년 4분기 통일 여론·동향을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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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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