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국정원·방첩사 ‘방산 기술보호 합동설명회’ 개최

정충신 기자 2023. 12. 13.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가정보원(국정원),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13일 방위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후반기 방위산업 기술보호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을 이를 통해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개정 추진방향과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의 역할 확대 △한국 방산기술보호 인증제도 추진 등의 계획을 업체들에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방산기술보호 시행계획안’ 소개… “인증제 추진”
13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후반기 방산기술보호 합동설명회에서 권영철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가정보원(국정원),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13일 방위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후반기 방위산업 기술보호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이날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방위산업기술 보호에 관한 기본목표와 내년 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2024년도 방위산업기술보호 시행계획안’의 주요내용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을 이를 통해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개정 추진방향과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의 역할 확대 △한국 방산기술보호 인증제도 추진 등의 계획을 업체들에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방산침해대응협의회 창설 등을 통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첩사에선 "방산업체들이 모바일 시스템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생산 공정에 적용해 경영환경 개선과 보안강화를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보안제도 개선도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특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술경찰 수사와 분쟁조정 과정 등을 소개했고,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국방 안티탬퍼 제도 정립과 그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영철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방산업체 등이 특허 및 안티탬퍼 관련 기술보호 경영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갈수 있도록 특허청·ADD 등과 함께 지원을 견고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황인봉 부장이 사내 기술유출차단 및 침해 대응체계를 확립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방사청이 전했다.

김동선 방첩사 군정군무서기관과 윤영민 LIG넥스원 차장·김용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차장은 관련 공로로 국방부 장관 표창을, 김동완 방첩사 군정군무주사와 허호 부산지방경찰청 경위는 방사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