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한국 아시안컵 도전에 영향"…FIFA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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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5, 미트윌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아시안컵에서 눈여겨볼 스타 5명'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1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지난달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경기에서 활약한 선수 가운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눈여겨봐야 할 5명을 추렸다"면서 개중 조규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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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규성(25, 미트윌란)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뽑은 '아시안컵에서 눈여겨볼 스타 5명'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1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지난달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경기에서 활약한 선수 가운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눈여겨봐야 할 5명을 추렸다"면서 개중 조규성을 거론했다.
이토 준야(일본)와 해리 수타(호주) 하리브 압달라(아랍에미리트) 아리프 아이만(말레이시아)를 아울러 꼽았다.
FIFA는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는 주장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다. 그러나 조규성 활약에 따라 태극전사의 아시안컵 운명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탓에 한국 대표팀 공격진은 오현규(셀틱)와 조규성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조규성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멀티 골을 수확한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FIFA 주목을 받은 조규성은 최근 물 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5일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쏘아 올렸다. 팀 5-1 대승에 크게 일조했다.
득점 영양가가 높았다. 조규성은 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 후반 21분 팀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을 책임졌다.
미트윌란은 이날 비보르에 선제골을 뺏겼다. 허를 찔렸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비보르의 야콥 본데에게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슈팅 공간을 내줬다.
본데는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침착히 밀어 찼다. 본데 발을 떠난 공은 미트윌란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리그 수위를 다투는 미트윌란이 '8위' 비보르에게 일격을 맞았다.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열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조규성이 페널티킥(PK)을 깔끔히 성공시켜 스코어 균형을 이뤘다. 상대 골키퍼 파울로 얻어낸 PK를 골대 정면으로 꽂아 넣었다.
미트윌란이 기세를 높였다. 전반 종료 직전 다리오 오소리오 왼발 중거리포가 비보르 골망을 출렁였다. 2-1로 스코어를 뒤집고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9분 헨리크 달스고르가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조규성이 다시 나섰다. 팀이 3-1로 앞선 후반 21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크리스토페르 올슨 패스를 받은 조규성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비보르 골문을 갈랐다.
미트윌란은 후반 39분 다섯 번째 골을 뽑았다. 5-1 대승을 완성했다. 이 골 역시 조규성이 일조했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헤더로 기점 노릇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조규성은 지난 7라운드서부터 11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8골 2도움을 쌓았다. 득점 부문 3위. 이 부문 공동 1위인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뷔) 알렉산데르 린드(실케보르)와는 2골 차다. 수페르리가 득점왕 경쟁 구도에 지분을 높였다.
아울러 2도움을 합쳐 올 시즌 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 순도 높은 결정력은 물론 왕성한 활동량과 영리한 오프 더 볼 무브, 향상된 연계 능력으로 리그 스텝업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대표팀에서 활약 역시 눈부시다. 지난달 15일 열린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멀티 공격 포인트'를 챙겼다. 1골 1도움으로 클린스만호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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