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캐리어에어컨 MTN 루키 챔피언십, 코타키나발루서 12월 13일 개막

[뉴스엔 이태권 기자]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하는 루키들이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첫 선을 보인다.

2024 캐리어에어컨 MTN 루키 챔피언십(이하 루키 챔피언십)이 12월 13일부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가람부나이 컨트리클럽에서 8일간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로 11년째 전통을 이어오는 신예 등용문 대회로 올해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유망 신인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2023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 선수와 일명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치른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2년 국가대표 출신의 이동은(드림투어 상금랭킹 11위)을 비롯해 장타를 자랑하는 이선영2(드림투어 상금랭킹 12위), 오랜 도전 끝에 2024년 풀시드를 확보한 강가율(시드전12위), 이수연2(시드전 16위), 김보미3, 박설휘, 김다은2, 김해인, 한아름, 최혜원, 전승희, 임채리 등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방식은 참가선수 12명이 1:1 매치플레이를 통해 6명의 8강 진출자를 가리고, 패배한 6명의 선수들은 패자 부활전(스트로크 플레이)을 통해 상위 2명만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이후 역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8강전, 4강전, 최종 결승전을 통해 챔피언이 결정된다.

여기에 ‘서포터 제도’가 경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들은 서포터 선수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지목 되면 해당 선수의 캐디 역할을 맡는 방식이다. 최고의 케미를 선보일 선수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 캐리어 에어컨 MTN 루키 챔피언십은 2024년 1월부터 SBS골프와 머니투데이방송(MTN)를 통해 총 13회 걸쳐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SBS미디어넷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