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노사 상생협력 선언…9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이민하 기자 2023. 12.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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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급행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과 에스알노동조합은 '2023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상생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알 노사는 설립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채택한 노사상생협력 선언문 주요 내용은 △상호 존중을 통한 기업경영의 동반자 △회사의 발전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노사공동협력 프로그램 적극 협력 △갈등 발생 시 별도 조정 위원회 구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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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진통 끝에 상생협력 합의…노사공동 혁신기구 구성·운영
13일 이종국 에스알 대표와 김상수 에스알노동조합 위원장은 '2023년도 임금협약'에 합의하고 노사 상생협력 선언문을 해책했다. /사진제공=에스알

수서급행열차(SRT) 운영사 에스알(SR)과 에스알노동조합은 '2023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상생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는 △총인건비 인상률(1.7%) 이내 임금인상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공동혁신기구 구성을 담았다.

에스알 노사는 설립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임금교섭 과정에서 양측의 안에 대한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노동위원회 중재를 거치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다. 양측은 막판까지 대화를 거듭하며 실마리를 찾아 합의에 도달했다.

이날 채택한 노사상생협력 선언문 주요 내용은 △상호 존중을 통한 기업경영의 동반자 △회사의 발전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노사공동협력 프로그램 적극 협력 △갈등 발생 시 별도 조정 위원회 구성 등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철도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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