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이명우 감독 "시즌2, 연출 참여 NO"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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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의 연출 참여는 고려하고 있지 않아요."
SBS '열혈사제'로 흥행을 거둔 이명우 감독이 시즌2 참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 인터뷰에서 이명우 감독은 "워낙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고 저는 '열혈사제'라는 작품을 통해 연출자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쏟아부었다"며 "그 결과 '열혈사제'라는 좋은 브랜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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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열혈사제2’의 연출 참여는 고려하고 있지 않아요.”
이어 “SBS에 있었을 때 조직의 일원으로서 IP를 만들어놨으니 후배들이 그 좋은 IP를 받아서 입봉을 하고 좋은 연출자로 박전을 하고 탄탄한 시리즈가 계속 잘 갔으면 좋겠다”며 “‘열혈사제’를 통해 좋은 연출자들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선배가 후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저도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성장을 해야 하고 배워야하는 사람이지만 후배들을 생각해야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좋은 영향력이라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로 돌아왔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다.
‘소년시대’의 배경인 1989년에 병태보다 1년 선배인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는 이 감독은 “극중 병태, 경태보다 한 살 형”이라며 “‘내 얘기인데 들키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할 그런 시대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감독은 “다들 과거를 물어보면 ‘맞고 다니진 않았어’라고 한다”라며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런 대답이 나오는 것이라고 본다. 저한테 누가 물어봐도 ‘맞고 다니진 않았다’고 한다. 경태보다는 병태에 가까웠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 ‘어느날’에 이어 코믹물인 ‘소년시대’까지 선보인 이 감독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디컬이 들어간 로코물도 준비 중이고, 변호사 이야기도 준비 중”이라며 “할리우드 영화사와 2년 전부터 준비 중인 작품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 감독은 “저는 제가 즐거운 작품이어야 한다”며 “제가 즐거우면 남도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작품의 원동력을 꼽기도 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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