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전여친 클라쓰…김지현, 느낌 있어 (사랑한다고 말해줘)

김지우 기자 2023. 12. 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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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튜디오지니 제공



김지현이 첫 등장부터 시선을 훔쳤다.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진우(정우성)의 전 연인이자 아트센터 관장 ‘송서경’ 역으로 분한 김지현이 인상 깊은 첫 등장으로 안방을 매료시켰다.

전 연인 진우가 일하는 아트센터 관장으로 부임하게 된 서경. 서경은 자신을 둘러싼 돈, 남자 등과 관련된 온갖 추문에도 움츠러들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진우와 모은(신현빈)을 마주한 그는 진우에게 “잘 지냈어? 오랜만이다”라고 익숙하게 수어로 인사를 건넸다. 대학 시절 강의 대필 도우미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던 진우와의 유대감이 보이는 듯한 장면이었다.

막힘없이 수어를 소화하는 서경, 그리고 서경과 진우 사이에 흐르는 기류는 모은의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잔잔하던 일상에 ‘송서경’이라는 조용하고도 거센 파도가 등장한 것. 서경의 등장이 셋 사이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항상 당당하고 멋진 서경이지만, 마음속 깊은 상처가 있었다. 대학 재학 당시 겪었던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것. 정체 모를 휘파람 소리에 불안해하는 모습,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서경과 진우 사이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니 TV 오리지널·ENA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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